찰스 1세(Charles I, 1600년 11월 19일 ~ 1649년 1월 30일)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왕으로, 스튜어트 왕조의 일원이다. 찰스 1세는 그의 아버지인 제임스 1세의 뒤를 이어 1625년에 즉위하였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왕과 의회의 권력 다툼이 심화되었고, 이는 결국 잉글랜드 내전으로 이어졌다.
찰스 1세는 권위적인 통치를 선호했으며, 의회의 권력을 제한하고 세금을 단독으로 부과하려 했다. 이러한 그의 정책은 의회와의 갈등을 초래하였고, 특히 1640년대 초반에 발생한 스코틀랜드 전쟁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찰스는 1640년에 의회를 소집할 수밖에 없었고, 의회는 그의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여러 법안을 통과시켰다.
내전은 1642년에 발발하였고, 왕당파(Royalists)와 의회당파(Puritans) 간의 대립이 격화되었다. 전투는 여러 차례 발생하였고, 최종적으로 1646년에는 찰스 1세가 패배하여 군대에 의해 포로가 되었다. 그는 기독교의 여러 분파와의 협상에서 자신의 지위를 회복하려고 했으나, 의회는 그를 처형하기로 결의하였다.
1649년 1월 30일, 찰스 1세는 런던에서 참수되었으며, 그의 죽음은 잉글랜드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그의 처형은 공화정의 도래를 알렸고, 이후 올리버 크롬웰이 이끄는 군사 정부가 수립되었다. 찰스 1세의 죽음 이후, 그의 후손들은 왕위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며, 1660년에 찰스 2세가 즉위하면서 스튜어트 왕조가 복원되었다.